LIFE

얀센 백신 접종 48시간 일지 + 결론

HJPlumtree 2021. 6. 12. 09:46

얀센 30시간 경과 적어보기

접종일: 2021년 6월 10일 오후 3시

백신 맞기전 느낌: 별 걱정도 없고, 아프지도 않을 것 같다.

 

마지막 업데이트(2021년 6월 28일)

제목 변경

얀센 30시간 일지 -> 얀센 48시간 일지 + 결론

 

병원 도착

간단한 문진표 작성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기다림

3시 접종

 

직후

여느 주사와 같이 간호사님의 “따끔해요”로 시작과 동시에 마무리가 되었다

별 이상 없다

 

5분

검사 후 대기 의자에서 기다린다. 백신에 관한 안내 종이를 받고 15분 앉아있다.

별 이상 없다

 

집으로 걸어가는길

왜 눈이 잘보이는거 같지?

세상이 뚜렷해 보일까?

미세먼지가 좀 날아갔나?

왜 내 발걸음이 당당하지?

골절 수술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가 있었다, 그 때처럼 입안에 약맛(?)이 미이이이세하게 느껴진다

 

질병청 어플로 백신 증명서 받을 수 있다는 형의 제보로 받았다!

 

30분

음 모르겠다.

아직 별 다름을 못 느낀다

열도 안나는거 같다

여름날이라 덥다

 

1시간

이상무

 

3시간

노트북에 앞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feat 소울 ost

약간의 미열이 있는 느낌이 든다.

미열이라 더운날 더 덥다고 느껴질뿐 다른 불편하게 만드는 증상은 아직 없다.

의자에 앉아있는 자세가 안좋다..

 

6시간

영화보며 하루를 마무리중

아까 있었다 한 열은 지금 없다

여느때의 오후 9시의 내 몸상태로 돌아왔다.

잠자기전까지 별 다른 이상이 없으면 내일 아침 아홉시에 다시 적으려고 한다.

 

18시간(다음날 오전 9시)

이제 백신이 활동 하나?

우선 접종 받은 팔이 조금 욱신거리고,

어제 보다 열이 조금 더 나는것 같다

으슬으슬한 기운도 조금 있다

여섯시간 후에는 말끔해 지길 바라며,

해열제 한 알 먹었다

 

24시간

아침 상태와 같다

으슬해서 긴바지 긴팔을 입고 한 숨 잤다

약을 먹은지 6시간 지나서 해열제를 하나 더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무지 말끔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증상이 있고 오래간다.

 

26시간

이불속에 들어와 넷플릭스 보다가 잠들고,

땀흘리며 일어나고 물 마시고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오고 반복이다.

오늘밤 잠을 다 잤다..

다는 아니지만 열이 2시간 전보다 떨어진듯, 발은 아직 조금 시렵다.

누가 그러더라 30시간 지나니 좋아진다고, 한번 두고보자 4시간!

 

30시간(9:00PM)

열은 다 내려간 느낌이다. 조금 나아져서 저녁은 외식을 했다.

접종 팔과 허리, 목에 근육통이 아직 없어지지 않았다. 백신을 얏봤다, 뭐 별거 있겠어 하고 약도 안 먹으려 했다.

원래 계획은 30시간 경과였다(앞서 말했듯이 누가 30시간 지나면 괜찮다고 해서) 하지만 30시간이 지난 지금도 증상이 있다고 생각되니 내일 아침까지 관찰을 해보려고 한다.

약 먹은지 6시간이 지난 지금 이 글을 쓰고 한 알 더 먹으려고 한다(오늘 하루 3알)

다음 관찰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2시간 뒤

 

42시간(9:00AM)

아침에 일어났을때 ‘아 이제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백신의 영향권에서 지나고 회복의 시간이 돌아오는 것 같다. 접종팔의 욱신거림 같은 잔잔한 증상이 있지만.

일어난지 2시간 지난 지금도 같다. 점점 내 체력이 돌아오는 느낌이다. 어제 아침에는 괜찮고 점심즈음부터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래서 48시간을 채워보기로 한다. 그럼 여섯시간 뒤에 체크 해보는걸로

 

48시간

열은 완전히 사라진듯 하다.

접종 어깨에 욱신거림은 아직 있다.

몸살 감기 걸리면 입안에 이상한 약맛(?) 그 느낌도 아직 있다.

이제 아플 것 같진 않다.

 

결론

백신을 얕봤다. 그저 조금 심하게 아프면 병원가서 맞는 주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강하게 다가왔다 백신이라는 녀석.

사람들이 말하듯 몸살 기운이 있는 것처럼 왔다. 춥고, 땀나고, 어지럽고.

 

그래도 지나고 봐서 생각하니 크게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장염 걸렸을 때보다는 훨씬 신사 같은 백신의 증상이다.

 

나를 포함해서 맞은 사람의 공통점은 첫 날은 괜찮았는데, 다음날 어느새 증상이 와있다는거다.

혹시 이 글을 읽을 분들

그래서 백신 맞는날보다는 다음날 푹 쉬는 것을 추천합니다.

행복하세요!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의 음식, 음식의 세계 강의 마무리  (0) 2022.06.04
Ramen archive Japan  (0) 2021.10.15